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부테 길리먼 (문단 편집) == 기타 == 사실 소설 시리즈가 본격적으로 퍼지기 이전에는 팬덤에서의 평가가 영 좋지 못했다. 이 시기에는 아직 프라이마크들과 황제의 '존재'만 묘사되었을 뿐 각각의 캐릭터에 대해선 제대로 조명되지 못했던 시기였기에 팬들이 길리먼에게 이입할만한 캐릭터성이 아예 없었던 상황에서 설정 작가였던 [[맷 워드]]가 지나치게 길리먼을 찬양하는 작위적인 묘사들을 쑤셔넣어댔던지라[* 비단 길리먼, 울트라마린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같은 현상이 여럿 있었다. 블러드 엔젤도 데바스테이션 오브 바알 당시 네크론과 연합해서 타이라니드를 격퇴했다는 서술을 추가했는데, 워해머 세계관에서 종종 생존을 위해 방금 전까지 싸워대던 존재와 임시연합하는 일이야 종종 있어서 그렇다고 쳐도, 이후 제갈길 떠나는 네크론의 통수를 치지 않고 "잠시나마 함께 싸운 동료의 뒤를 치는건 비겁한 짓이라 하지 않았다"는, 코즈믹 호러 작품인 워해머에 걸맞지 않은(원래대로라면 니드를 격퇴하고 바로 블러드 엔젤과 네크론이 싸웠어야 정상이다.) 소년만화적인 전개를 집어넣어서 팬덤이 분노하게 만든 적도 있다. 결국 GW측에서도 이건 좀 아니다 싶었는지 소설을 통해 해당 묘사를 '블러드 엔젤은 원래 볼일 끝나면 네크론의 통수를 칠 계획이였으나 네크론도 이걸 눈치채고 전쟁 막바지에 블러드 엔젤을 내팽개치고 후퇴해서 뜻을 이루지 못했고, 남은 니드 잔당을 마저 소탕하느라 추격도 못했다'는 그나마 말이 되는 서술로 변경했다.] 팬덤의 입장에선 지나치게 붕뜬 캐릭터로 여겨졌었기 때문이였다. 그러나 평론이 썩 좋지 않던 시절에도 8판 출시 직전에 출간된 개더링 스톰으로 부활할지도 모른다는 소재가 던져지고, 다들 반신반의하던 것들이[* 이런 식의 낚시가 하나 둘이 아니었다. 게다가 개더링 스톰에서 벌어진 [[팔랑크스(Warhammer 40,000)|팔랑크스]]의 출격, [[인니드]]의 부활, [[블랙 크루세이드]]의 성공 등등은 각 진영에게 희망 고문을 제공하는 소재라서 팬덤에서는 혹시나 했다가 역시나 하는 것에 익숙하기도 했던 시절이다. 그런 상황에서 출간된 개더링 스톰을 다른 컨텐츠에 비유하자면, 팬덤에게 [[어벤져스(영화)|어벤져스]] 급의 볼거리를 제공했던 소설이었고, 이게 팬픽이 아니라 오피셜이고 8판의 예고편이라는 사실 때문에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누군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설정놀음으로 제자리 걸음만 하며 '''7판까지 999.M41에 멈춰져있던 시계가 움직이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실제로 실현되어 길리먼이 부활했을 때는 팬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곧 엄청난 열광을 불러일으켰다. 그 전까지는 충성파 프라이마크들은 모두 호루스 헤러시 소설에서만 구체적으로 접할 수 있는 존재였고, 데몬 프라이마크도 설정에서나 가끔 얼굴을 비췄기 때문이다. 나중가서 진짜 프라이마크 모델이 출시되긴 했으나 과거 이야기인 호루스 헤러시 전용 모델이였고 제일 중요한 메인스트림이였던 40k에서는 일언반구도 없었다가 길리먼과 [[모타리온]]의 성공은 팬덤에서 평가가 그냥저냥이던 프라이마크조차도 실제로 등장하면 어마어마한 인기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모두에게 재확인시켜주었다. 또한 [[호루스 헤러시]] 시리즈 소설들과 [[개더링 스톰]] 시리즈 소설들을 통해 길리먼의 캐릭터성이 구체적으로 정립되면서 오히려 유별난 사람들이 많은 워해머 세계관에서 현대인들과 비슷한 감수성을 지닌 몹시 현실적인 캐릭터로 설정되어 팬덤에서 길리먼에게 감정을 이입할 여지가 많이 늘어난 덕분에 평가가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반전되었다.[* 이 외에도 단편적인 캐릭터성으로만 알려져있던 다른 프라이마크들도 소설 시리즈를 통해 평가가 많이 바뀌었다. 가령 마법사라 힘싸움은 못할 거라고 여겨졌던 [[마그누스 더 레드]]는 소설을 통해 신과도 같은 어마어마한 위력의 사이킥과 더불어서 강력한 퍼라이어 집단인 시스터 오브 사일런스도 사이킥과 물리력으로 참살하고 프라이마크들과의 대결에서도 예지력으로 우위를 점하는 등 강력한 무력 또한 많이 보여주었고, [[모타리온]]은 군단을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너글에게 굴복했을 뿐, 반역파 프라이마크 중 몇 안되는 인격자 내지 선인, 덕장일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있었지만, 소설을 통해 자기가 모든 세상을 지배하고자 하는 과대망상에 찌들고 위선, 가식에 능한 3류 악당스러우면서도, 후일 너글에 투신하는 몸답게 피지배층과 부하들에게 소소한 은혜를 베푸는 등의 과거 이야기가 공개되기도 해서 상당히 복합적인 인물상이 되었다. 처음부터 미친놈으로 여겨졌던 [[앙그론]]도 원래는 살인을 싫어하고 타인의 고통을 공감하며 이를 대신 짊어질 정도로 착한 성격이였으나 누세리아의 귀족층에 의해 강제로 마개조를 당해 몸도 마음도 완전히 망가져버려서 지금의 모습이 되어버린 비극의 위인으로 재정립되었다.] 흥미롭게도 현실의 팬덤의 길리먼에 대한 평가가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바뀐 반면에, 작중 세계관 내에서 길리먼에 대한 평가는 반대로 호감에서 비호감으로 반전되어버렸다. 제국의 적들이 길리먼을 비난하는거야 적이니까 그렇다고 치더라도 제국 내부에서도 의외로 길리먼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내는 이들이 상당한데, 원래부터 세상 만물에 대한 의구심이 심한 이단심문관들[* 이단심문관들은 길리먼이 황제에 의해 섭정이 되었다는건 어디까지나 본인의 일방적인 주장 하나뿐 물증이 없다며 불신하는데, 사실 원래 이단심문관의 역할이 이런식으로 세상 모두가 이해하고 납득하는것 조차 의심하여 [[집단사고]]에 빠지지 않게 하는 역할이니 당연한 의심이라 할 수 있다. 뭐 설령 길리먼이 이단심문관들조차 납득할 수 밖에 없는 완벽한 물증을 제시하여 인정을 받는다 한들 이단심문관들은 황제로부터 공인된 이들이니만큼 길리먼 못지 않은 엄청난 자율권한을 지니고 있어서 길리먼에게 마냥 명령을 받지도 않는다.]과 처음부터 프라이마크라는 존재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쿠스토데스[* 쿠스토데스들은 기본적으로 프라이마크를 불신하며 '황제께서 저지른 사상최악의 실수'라고 생각한다. 일반인이 타락해도 위험한데 그 일반인을 강화시킨 아스타르테스가 타락하면 더 위험해지며, 아예 근본적으로 격이 다른 프라이마크가 타락하면 정말 막을길이 없으며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진 결과가 호루스 헤러시였으니 우려할만한 셈. 단지 황제에게 절대 충성하도록 설계되어있는 탓에 프라이마크의 창조 및 권한에 어떠한 의견이나 행동을 표출하지 않았을 뿐.], 프라이머리스라는 새 병력들을 데려와서 자신들의 전통을 훼손당한다고 여기는 아스타르테스들[* 그 길리먼의 챕터인 울트라마린 내부에서조차 프라이머리스에 대한 당혹감이 생각보다 엄청났다. 바로 그렇기에 칼가가 '프라이머리스는 기존 마린과 완전히 다른 존재가 아니라 기존 마린이 업그레이드 된 것이며 따라서 기존 마린인 나도 충분히 프라이머리스가 될 수 있고 그걸 입증해보이겠다'며 최초로 루비콘 시술에 자원했던 것.]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제국 행정부와 황제교 등에서도 길리먼에 대한 적개심이 상당하다. 근데 이건 이유가 있는게 제국 행정부의 입장에서는 길리먼이 자신들의 밥그릇을 엄청나게 빼앗으니까 불만이 상당할 수 밖에 없고, 황제교에서는 오히려 길리먼이 황제교에 대해 먼저 불편한 기색을 팍팍 드러냈기 때문. 그나마 기계교가 길리먼에게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대신에 길리먼에게 딱히 좋은 감정도 없는 순 남남인 관계였고, 그래서 길리먼이 자신에게 불만이 있거나 흥미가 없는 이들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나는 황제에게 권한을 받아냈으니 너희는 무조건 나를 따르라!'라며 일방적으로 명령한게 아니라 여러 약속과 거래를 주고받은 끝에 충성을 맹세받아야 했다. 3만년대 당시에는 대성전이 완수된다면 그 후 [[타농부|은퇴해서 농장에서 조용하고 목가적인 삶을 사는 것]]을 원한 듯하다.[[https://m.dcinside.com/board/blacklibrary/122903|#]] 화목한 가족, 부유한 왕국, 타고난 능력 등, 다른 형제들과는 달리 프라이마크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가족도 환경도 부족할 것이 없던 완벽한 환경에서 자랐다.[* 5살이 됐을 때는 이미 마크라그의 이름난 정치인이나 관료들을 매우 한심하게 여기는 지성을 발휘했으며 코너의 측근들을 다들 시원찮은 인간이라며 경멸하고 있었지만 보는 눈이 있을 때는 5살짜리 아기를 연기했다. 그러나 코너는 이미 로부테의 잠재력을 꿰뚫고 있었기에 종종 그를 교외의 숲으로 데려가서 사냥을 즐겼고, 그때만큼은 프라이마크다운 면모를 마음껏 보일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러던 어느날, 여느때처럼 사냥을 즐기던 사이 코너가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리게 되자 '아버지가 불멸의 존재가 아니었다'는 것이 새삼 와닿았다. 그리고 '언젠가 이분은 떠나가실 것이다. 저 어리석고 탐욕스러운 바보들 사이에 날 홀로 남겨놓고 떠나가실 것이다'라는 두려움에 '''진짜 5살짜리 아이'''가 되어버려서 울음보를 터트려버렸다. 그런 로부테를 본 코너는 예의 동전을 쥐어주면서 로부테를 다시 다독여주었다.] 하지만 러스나 모타리온은 딱딱하고 재미없는 놈으로 여기는데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유독 카오스 측에선 길리먼을 타락시키려고 눈독 들이는 인물들이 많다. 물론 프라이마크라면 누구든지 타락시키는게 카오스의 입장에선 이득이겠지만 유독 길리먼에게 마수를 뻗치는 묘사가 제법 많은 편이다. 헤러시 직전에 호루스가 길리먼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여보려고 구슬렸던거야 모든 프라이마크들에게 한번씩 찔러본 거라 그렇다고 쳐도[* 사실 호루스는 충성파 프라이마크 중에서도 길리먼을 특히 예의주시해 측근들에게 '길리먼을 암살해라. 그게 안된다면 우리편으로 구슬리고 그것조차 안된다면 최소한 우릴 방해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해라'라고 명령했으나 호루스 자신의 포섭 시도, 로가와 앙그론의 그림자 성전, 마지막으로 알파 리전의 암살 기도까지 그 모든 시도가 실패하자 '로부테만 있으면 됐다. 내 주변에 있는 형제들은 로부테에 비하면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하면서 크게 상심했다.], 헤러시 초창기에는 [[코르 파에론]]이 길리먼을 죽이라는 로가의 명령을 씹고 길리먼을 타락시켜보려고 아테임으로 찔렀으나 실패했고, 부활한 직후 펄그림이 자신이 타락시킨 울트마라의 행정관을 통해 길리먼에게 카오스의 축복이 담긴 관을 쓰게 만들어서 타락시켜보려다 길리먼이 눈치채고 월계관을 박살내서 실패했다. 이후 테라로 가던 중 [[카이로스 페이트위버]]가 길리먼을 죽이는게 아닌 생포한 것도 카이로스가 길리먼을 타락시켜보려고 한 것이였다. 그리고 역병 전쟁에서도 모타리온은 길리먼을 바로 죽이지 않고 타락시켜보려고 쿠가스와 짜고 길리먼을 생포했었다. 예외적으로 코른은 길리먼을 타락시키는 것에 관심없고 그 해골만을 원하며, 그 뜻에 따라 스카브란드가 길리먼을 포획한 카이로스 페이트위버 진영을 습격하기도 했고 아예 작정하고 준비한 병력을 테라에 투입시켜 사자의 문 전투를 저지른 바가 있지만. 북미 팬덤에서 흔히 불리는 별명은 [[파파 스머프]]. [[울트라마린]] 색깔이 [[파란색]] 계열이고 그 중 대장이라서. 원래는 프라이마크의 부재 중 챕터 마스터를 맡은 [[마니우스 아우구스투스 칼가]]의 별명이었지만 원조 파파 스머프가 강림하시어 별명을 강탈해갔다. 혹은 칼가의 아버지이므로 할아버지뻘이니 그랜파 스머프라는 드립도 많다. [[햄갤]]에서는 미니어처 모델의 얼굴이 리멤브란서 스케치와는 달리 묘하게 [[도널드 트럼프]]를 닮았고 강대국의 지도자라는 점이 일치해서 가끔 트럼프로 불린다. [[파일:WarCom-Thanksgiving1rtsac.jpg|width=500]] 부활 당시 엘다의 도움을 받았다는 점 때문에 국내외를 막론하고 제국 몰래 아엘다리와 [[성관계|비밀스런 교류]]를 한다는 유머가 있다. 심지어는 아예 한술 더 떠서 길리먼을 엘다 성애자로 묘사하는 개그물도 자주 나오는 편. 그래서인지 2차 창작에서는 [[이브레인]]과 [[커플링]]으로 엮인다.[[https://1d4chan.org/wiki/File:YvraineXGuilliman.png|#1]][[https://m.dcinside.com/board/blacklibrary/17445|#2]][* 위의 대관식 그림을 보면 이브레인이 길리먼을 앞에서 지켜보는 구도로 되어 있는지라 흡사 왕비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런 팬덤의 반응을 GW도 눈치챈건지 GW의 [[https://www.warhammer-community.com/2017/11/23/happy-thanksgiving/|2017년 추수감사절 기사]]에서도 이브레인은 마치 칠면조를 대신하는 오크 머리통을 들고 오는 아내같은 구도로 그려졌다.] 이 엘다성애자 유머와 이브레인과의 커플링에서 파생되어 엘다를 굉장히 싫어하는 형제인 [[불칸(Warhammer 40,000)|불칸]]에게 이브레인과의 은밀한 관계가 들켜서 응징을 당한다는 유머도 나온다. 다만 실제로 불칸이 돌아와서 길리먼과 이브레인이 불안한 동맹관계를 유지하는 걸 알아도 팬덤의 상상처럼 길리먼에게 멜타를 들이밀() 가능성은 낮다. 이미 불칸은 대성전 말기 후에 칼데라라는 이름이 붙여질 행성에서의 비극을 겪고[* 불칸이 페러스와 함께 입센이란 이름의 행성을 정복하려 파견나갔는데 이 행성은 놀랍게도 '''녹턴 거주민들의 후예들이 아엘다리와 공존하고 있었고''' 인류, 그것도 자신의 고향 동포들이 감히 자신이 증오하는 아엘다리와 공존하는 꼴을 본 불칸이 격노해 얼마 남지 않은 아엘다리 병력과 행성의 거주민들을 모조리 죽여버리고 행성도 불태워 데스 월드로 만들었다. 그런데 이후 '왜 이 행성이 아엘다리 따위와 공존하게 되었는가?'라는 의문을 품고 행성을 조사하던 불칸은 행성에 남겨져 있던 웹웨이 게이트로 들어가 그 안에 있던 드루카리의 시체들을 보고 진상을 깨닫게 된다. 바로 그 행성의 거주민들은 모두 드루카리에게 납치되었다가 아엘다리에게 구출된 이들이었고 이들을 구조해 웹웨이 반대편에 있던 입센으로 도망친 아엘다리는 이후로도 웹웨이를 통해 쳐들어오는 드루카리에게 맞서 거주민들을 지킨 결과 불칸이 손수 이들을 도륙했을 땐 이미 병력의 상당수가 줄어 제대로 된 저항도 못했던 것. 자신이 그토록 혐오하던 아엘다리가 생판 남인 인류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쳐 싸웠는데 정작 자신은 증오와 편견에 눈이 멀어 동족을 구한 은인들과 자신이 지키기로 맹세한 동포들을 죽였다는 충격에 불칸은 멘탈이 나가버렸고 이 사건은 이후 [[괴수의 전쟁]] 당시 불칸의 행보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아엘다리를 향한 자신의 무분별적인 증오와 편견을 되돌아봤기 때문. 그 외에도 뭔가 위엄차게 제국을 이끌 것 같던 모습과 달리 전사보다 행정관에 가까운 캐릭터성과 [[나만 정상인]] 포지션 탓에 국내에선 과중한 업무와 1만년간 너무 변해버린 제국의 모습에 고통받는 캐릭터로 묘사되는 일도 자주 있다. 실제로 시스터즈 오브 사일런스에게는 길리먼의 내면 모습이 피로에 찌들어서 백발이 성성하고 바짝 쪼그라든 노인으로 보인다. 정황상 알려진 18명의 프라이마크 중에서 유일하게 인간으로 남아있다는 암시가 많다. 능력으로나 신황제의 클론 아들이라는 점에서 반신이라고 불리지만, 성격이나 정신력 면에서 프라이마크도 결국 인간이었다. 그런데 반역파에 속했던 6명은 데몬 프라이마크로 "승천"하고, 죽은 충성파 프라이마크 중 생귀니우스는 블러드 엔젤의 꿈 속에서 계속 등장하며, 페러스 매너스는 리전 오브 더 댐드 같은 존재가 되면서 뭔가 다른 존재가 되었다는 암시가 있다. 호루스 헤러시에서 살아남은 충성파 프라이마크 중에서도 코르부스 코락스는 완전한 워프의 존재로 변모했고, 마그누스 더 레드의 언급상 리만 러스도 이전과는 다른 존재가 되었다. 라이온 엘 존슨 역시 인간이긴 하지만, 복귀하면서 칼리번의 숲의 환영을 통해 여러 행성을 자유롭게 이동하는 능력을 지닌 것으로 드러났다. 즉 온전한 인간으로 남아있는 프라이마크는 길리먼이 유일하다.[* "제국은 인류를 위한 것이지, 초인들을 위한 것이 아니니라."이란 황제의 발언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의미심장하다. 신이 되어버린 황제 같이 뭔가 초월적인 존재가 아닌 인간 길리먼이 제국을 이끌고 있기 때문.] 제국 섭정이나 [[워마스터]], 로드 커맨더 같은 직위는 격무에 시달리는 [[영고라인]]이라 팬들에게 '''행정옥좌'''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세나토룸 임페리알리스|하이로드]]들은 평범한 인간의 몸으로 그 직무를 감당하려니 [[아스트로노미칸]]의 땔감으로 쓰이는 [[사이커]]들처럼 소모품으로 갈려나가는 것이다. 원래 이 역할은 [[호루스 루퍼칼]]과 [[말카도르]] 등이 맡아주어야 할 직책이었지만 호루스는 격무에 시달리다 스트레스로 멘탈이 나가() [[호루스 헤러시|대형사고를 쳐버렸고]] 말카도르는 그 난리 속에 [[황금옥좌]]에서 [[새하얗게 불태워 버렸어|새하얗게 불타버려]] 황제가 지명한 이들은 다 사망한 상태가 되어버렸고 길리먼을 도와줄만한 머리가 좋거나 성격이 차분한 형제들인 [[라이온 엘 존슨]], [[로갈 돈]], [[생귀니우스]], [[불칸(Warhammer 40,000)|불칸]] 등이 전부 사망하거나 [[리타이어]] 상태라 황제, 호루스, 말카도르 같은 초인 중의 초인이 셋이 모여 해도 감당하기 힘든 업무를 상대적으로 범속한 인물인 길리먼 혼자 감당해야 하는 상태가 되니 제 아무리 프라이마크라고 해도 등골이 갈려나가는 상황일 수밖에 없다. 최근 [[아뎁투스 쿠스토데스]]가 적극적으로 길리먼을 보좌하고 [[기계교]]의 [[벨리사리우스 카울]]이 대담한 발명품을 계속 만들어내고 있다고는 하지만 대성전 시대의 거의 신의 경지에 달한 전임자들에 비하면 역시 이들 역시 '''그냥 평범한 인간'''인지라 길리먼의 고생은 호루스 이상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오히려 호루스처럼 탈주하지 않고 이 고난을 버티고 있다는 점에서 길리먼의 정신력이 엄청난 수준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결국 불멸의 [[프라이마크]]라고 해도 몸이 축나는 것이 별 수가 없는 셈이다. 또한 [[아재개그]]를 즐겨하는 성향 때문에 워해머 팬덤 내에선 '''노잼의 아이콘'''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썰렁한 개그글을 쓰고 길리먼의 [[:파일:길하하1.jpg|웃는]] [[:파일:길하하2.jpg|그림]]을 함께 올려놓는게 일종의 [[밈]]으로 통하고 있다. 또한 길리먼 뿐만이 아니라 대성전 시절의 울트라마린 역시 말장난을 즐겨했다는 사실 때문에 '사실 울트라마린의 유전병은 아재개그를 선호하게 되는 증상'이 아니냐는 농담글도 종종 올라오는 편이다. GW의 공식 라이선스를 받은 서드파티 회사의 대형 스태츄에서는 길리먼의 부활 직후 블랙 리전이 전부 벙쪄있는 가운데 처음 달려드는 코른 버저커를 도살하는 모습이 재현되어 있다. 그런데 해당 길리먼 피규어의 표정이 소설 고증대로 [[https://www.youtube.com/watch?v=knXtsK0Hgp4|엄격 근엄 진지]] 그 자체라서 화제가 된 바 있다. [[토탈 워 시리즈]]와 워해머의 팬층이 어느정도 겹쳐서 그런지 토탈 워 워해머의 등장 캐릭터들처럼 문서 상단의 초상화를 페이스앱으로 웃는 표정의 그림을 합성해 [[밈]]을 만들기도 한다. 길리먼을 부활시키느냐 아니냐를 놓고 40k 작가진과 GW측의 대립이 있었다. 길리먼이 부활한다면 40K 특유의 어둡고 절망적인 분위기가 희석될 수 있기 때문에 안된다는게 작가진의 주장이었다.[[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acklibrary&no=177781|#]] 작가진과 GW측은 여러 논의끝에 '길리먼을 부활시키는 대신, 제국측에 패널티를 주기 위해서 [[대균열]] 설정을 넣는다'로 조율했다. 국내 팬덤인 [[블랙라이브러리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썰렁한 부장님 개그를 일삼는 길리먼 밈이 큰 각광을 받게 되어 길리먼이 3대 갤주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단테(Warhammer 40,000)|단테]], [[오텍 모르]]와 함께 갤주 3인방 취급받으면서 잊을만하면 조명받고 있다.] 2023년 5월 18일에 조이토이에서 길리먼의 액션 피규어 출시가 발표됐다. [[https://twitter.com/JoyToyWarhammer/status/1659122913176440833?t=flGqas3FC2lSd_ZVRB4ygw&s=19|#]] 반면 [[재탕|엠퍼러스 칠드런은...]] 그래서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acklibrary&no=247986&search_head=60&page=2|이런 길리먼 개그]]도 나왔다. 길리먼을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acklibrary&no=222855&list_num=100&search_head=20&page=26|백발의 늙다리]]로 부르는 황제의 낫 챕터원(...). 사실 해당 링크에서 코덱스에 적힌대로만 행동하지 않는 유연한 방식이 길리먼의 진의긴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